소개
왜 만들게 되었나
어머니께서 낱말 퍼즐 앱을 즐겨 하십니다. 하루에 두세 시간씩, 몇 달 만에 천 단계까지 가셨습니다. 그런데 옆에서 지켜보니 걸리는 것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.
- 글자가 작아 자꾸 화면을 키웠다 줄였다 하십니다.
- 손이 조금 떨리셔서 옆 칸이 눌리는 일이 잦습니다.
- 광고가 놀이 화면 가까이 붙어 있어 잘못 눌리면 당황하십니다.
- 틀리면 붉은 색과 소리로 알려 주는데, 그걸 언짢아하십니다.
이런 것들을 하나씩 고쳐 보려고 직접 만들기 시작했습니다. 그래서 이 놀이는 어르신 한 분을 실제로 옆에서 보면서 다듬어졌습니다. 화면의 값 하나하나에 그렇게 정한 까닭이 있습니다.
무엇을 다르게 했나
- 틀려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. 붉은 색도, 소리도, 벌점도 없습니다. 「오늘은 넘어가기」로 건너뛰셔도 손해가 없습니다.
- 손떨림을 감안했습니다. 누르는 자리를 64픽셀로 크게 잡고, 화면이 새로 그려진 직후 0.3초 동안은 손길을 받지 않습니다. 화면이 바뀌는 순간 손가락이 놓여 있어 엉뚱한 단추가 눌리는 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.
- 글씨를 다섯 단계로 키울 수 있습니다. 가장 큰 단계는 기본의 1.75배입니다.
- 놀이 화면에는 광고를 넣지 않습니다. 까닭은 아래에 적었습니다.
- 계정이 없습니다. 기록은 쓰시는 기기 안에만 남고 어디로도 보내지 않습니다.
낱말과 뜻풀이는 어디서 왔나
담긴 낱말은 모두 3,889개입니다. 그중 1,515개에는 뜻풀이를 붙였고, 나머지는 낱말판을 짜는 데 쓰입니다.
- 뜻풀이와 예문은 어르신이 편히 읽으실 수 있도록 이곳에서 새로 썼습니다. 사전 뜻풀이를 그대로 옮기지 않았습니다. 사전 말투는 짧고 정확하지만, 소리 내어 읽었을 때 딱딱합니다.
- 낱말을 고르고 어려운 정도를 매길 때는 국립국어원의 「한국어 학습용 어휘 목록」 같은 공공 자료를 참고했습니다.
- 사자성어와 속담은 널리 알려진 것 위주로 골랐고, 한자 표기를 함께 실었습니다.
광고에 대한 생각
이 사이트의 글 페이지에는 광고가 실릴 수 있습니다. 다만 놀이 화면에는 넣지 않습니다. 두 가지 까닭입니다.
- 낱말판은 화면을 꽉 채우고 손가락이 쉴 새 없이 오갑니다. 그 곁에 광고를 두면 잘못 눌릴 수밖에 없습니다. 어르신께는 광고 화면으로 튕겨 나가는 일 자체가 당황스러운 일입니다.
- 구글도 게임 화면과 광고 사이를 넉넉히 떼라고 권고합니다. 잘못 눌린 광고는 광고주에게도 손해이고, 사이트에도 위험합니다.
만든 사람
어머니를 위해 이 놀이를 만들기 시작한 개인입니다. 회사나 단체가 아니고, 이 사이트로 무엇을 팔지 않습니다. 고쳐야 할 곳이나 넣었으면 하는 낱말이 있으면 연락처로 알려 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.